▲바이오에너지로 활용되는 목재펠릿의 모습. |
[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] 바이오에너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됐다. 바이오에너지가 RE100(기업 사용전력의 100%를 재생에너지로 조달) 이행수단으로 제대로 인정받으면서다.
바이오에너지 업계와 전문가들은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 것으로 28일 전망했다.
이수민 산림과학원 연구관은 "바이오에너지가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으면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일반기업의 RE100 수요가 늘 것"이라며 "늘어나는 수요를 공급이 어떻게 감당하느냐가 관건"이라고 분석했다.
바이오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"구글도 바이오에너지를 RE100으로 활용하고 있다"며 "바이오에너지가 RE100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"고 밝혔다.
그동안 바이오에너지로 RE100을 이행해도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지 못했다. 태양광과 풍력만 인정해줬다.
하지만 지난 24일 환경부가 발표한 ‘배출권 거래제 개편안’에 따르면 일반기업들이 바이오에너지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사용한 만큼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게 된다.